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중이염!!

중이염은 귀의 중간 부분인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질환은 주로 상기도 감염, 이관(유스타키오관)의 기능 장애,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소아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중이는 고막과 내이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청각과 평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관은 중이를 외부와 연결하여 압력을 조절하고 체액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관의 기능이 저하되면 염증과 체액 축적이 발생하여 중이염이 생길 수 있다.

 

중이염의 분류

중이염은 크게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으로 분류된다. 급성 중이염은 상기도 감염(감기)이나 독감 후 이관을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중이에 침입하면서 발생한다. 유아는 이관이 짧고 수평에 가까워 감염 위험이 높다. 또한 알레르기, 간접흡연, 보육시설 생활 등도 급성 중이염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 이후 중이에 삼출액(체액)이 고이는 상태로, 이관의 배출 기능 저하가 원인이다. 통증은 없지만 귀가 먹먹하고 청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이 반복되거나 적절히 치료되지 않아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고막 천공, 반복적인 이루(고름 배출), 난청 등이 주요 증상이며, 진주종성 중이염과 같은 특수 형태도 포함된다.

 

중이염의 증상

중이염의 증상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급성 중이염은 귀 통증(특히 밤에 심함), 발열, 두통, 청력 저하 등이 주 증상이다. 심한 경우 고막 천공으로 인해 이루가 발생하며 통증은 완화된다. 삼출성 중이염은 통증 없이 귀가 먹먹하고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 중이염은 지속적인 이루와 난청을 동반하며 드물게 어지럼증과 안면 신경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중이엽의 진단 및 치료

중이염의 진단은 주로 이경 및 내시경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고막의 발적, 팽윤, 천공 여부를 확인하며 청력 검사를 통해 청력 손실 정도를 평가한다. 만성 중이염의 경우 CT 촬영을 통해 염증 범위를 확인하기도 한다.

중이염 치료는 급성과 만성 여부에 따라 다르다. 급성 중이염은 항생제와 진통제를 사용하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경과를 관찰하기도 한다. 필요시 고막 절개술로 염증을 배출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삼출성 중이염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면 환기관 삽입술로 체액을 제거하고 환기를 돕는다. 만성 중이염은 항생제를 사용해 염증을 조절하며 유양돌기 절제술로 염증 부위를 제거하거나 고막 성형술로 손상된 고막을 복구한다.

중이염 치료가 지연되거나 부적절할 경우 유양돌기염(귀 뒤 뼈 염증), 뇌수막염, 안면 신경 마비, 영구적인 청력 손실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중이염 예방

중이염 예방에는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감기와 알레르기를 관리하고 모유 수유를 권장하며 간접흡연 환경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폐렴구균 백신 등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결론

결론적으로, 중이염은 흔하지만 적절히 관리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소아에서 빈번히 발생하므로 귀 통증이나 이루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