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챙김

청력 손실을 야기하는 돌발성 난청!!

by 띠뜨마미 2025. 3. 6.

이비인후과

돌발성 난청(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SSHL)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경고 없이 수 시간에서 2~3일 이내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을 의미합니다. 주로 한쪽 귀에서 나타나며, 이명(귀울림), 어지럼증, 귀의 충만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응급 질환으로 간주되며,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발병 원인

돌발성 난청의 정확한 원인은 대부분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첫째,바이러스 감염입니다.  독감, 대상포진, 홍역 등 바이러스가 내이를 침범해 청각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혈액순환 장애로 내이에 혈액을 공급하는 종말동맥의 혈행 장애로 인해 달팽이관에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셋째로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면역 체계가 내이를 공격하면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넷째로는 외상 및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 외상이나 과도한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기타 원인으로는 메니에르병, 와우막 파열, 특정 약물(이독성 약물), 종양 등이 포함됩니다.

 

증상

돌발성 난청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청력 손실(주파수 30dB 이상의 손실이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발생).

이명(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

어지럼증 및 균형 장애(20~60%의 환자에서 동반).

귀의 충만감 또는 압박감.

일부 환자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한쪽 귀의 청력 손실을 처음 인지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소리가 왜곡되어 들리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진단 방법

돌발성 난청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청력검사: 순음 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와 언어 청력검사를 통해 청력 손실 정도를 평가합니다.

영상검사: MRI를 통해 내이 및 중추신경계 병변 여부를 확인하며, 종양 등의 가능성을 배제합니다.

혈액 검사: 바이러스 감염이나 자가면역 질환 여부를 확인합니다.

 

치료 방법

1. 스테로이드 치료

스테로이드는 돌발성 난청 치료의 핵심으로,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합니다.

전신적 스테로이드: 경구 복용 또는 정맥 주사로 투여되며, 일반적으로 7~14일간 사용 후 점진적으로 용량을 줄입니다.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입술: 고막 안쪽에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입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 보조 치료

고압산소치료(Hyperbaric Oxygen Therapy): 특히 고도 난청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및 혈액순환 개선제: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행 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예후

돌발성 난청은 조기 치료 시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병 후 1주일 이내 치료 시 약 70%의 환자가 회복됩니다.

치료가 지연될수록 회복률은 급격히 감소하며, 2주 이상 지연되면 회복률은 30% 이하로 떨어집니다.

 

예방 및 관리

돌발성 난청은 예방이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및 충분한 휴식

과도한 소음 노출 방지

정기적인 건강 검진으로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등) 관리

 

돌발성 난청은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