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암의 3-5%를 차지하는 구강암!!

 

구강암은 입안의 혀,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전체 암의 3-5%를 차지하며, 남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1.구강암의 초기 증상

 

구강암 초기에는 2주 이상 지속되는 구강 내 궤양이나 염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입안이나 입술에 생기는 흰색 또는 붉은색 반점이 생기며, 입안, 혀, 목 주변의 덩어리나 부종이 나타나고 씹거나 삼키기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목소리 변화나 지속적인 목 쉰 증상과 입안의 통증이나 불편감, 치아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의치가 맞지 않게되며, 구강 내 출혈이나 귀의 통증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의할 점은 초기 구강암은 대부분 통증이 없어 환자 스스로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구강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암은 육안으로 판별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초기에는 양성 종양과 유사할 수 있어 전문가의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3주 이상 지속되는 궤양이나 지워지지 않는 백색 또는 붉은색 병변은 전암 병소이거나 초기 구강암일 수 있으므로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구강암의 치료방법

 

구강암의 주요 치료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초기 구강암의 경우 주로 수술을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암 부위를 절제하고 필요시 목의 림프절도 제거합니다. 큰 부위를 절제한 경우 재건술을 통해 기능과 외형을 회복합니다.

둘째, 방사선 치료입니다. 수술 후 4-6주 내에 시작하여 약 6주간 진행합니다. 외부 방사선 조사와 근접 방사선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강도변조 방사선 치료나 양성자 치료 등 첨단 기술도 사용됩니다.

셋째, 항암화학요법입니다. 단독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주로 부가적인 치료로 활용됩니다.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이거나 전이된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넷째, 표적치료 및 면역요법이 있습니다. 진행성이나 재발성 구강암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거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을 공격합니다.

다섯째, 복합 치료입니다. 진행된 암의 경우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용하여 완치율을 높입니다. 환자의 상태, 암의 병기, 위치 등을 고려해 개별화된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구강암 치료의 목표는 암을 제거하고 재발률을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구강 기능과 외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입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정기적인 구강 검진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