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금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준비금 계획

2025년 3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Truth Social을 통해 미국의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금'에 포함될 5개의 암호화폐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1월에 서명한 디지털 자산 관련 행정명령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선정된 암호화폐:

비트코인 (BTC), 이더리움 (ETH), XRP, 솔라나 (SOL), 카르다노 (ADA)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이 계획이 "바이든 행정부의 부패한 공격 이후 중요한 산업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 반응

트럼프의 발표 직후 암호화폐 시장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XRP: 약 34% 상승

솔라나: 약 22% 상승

카르다노: 63% 이상 상승

비트코인: 11% 이상 상승

이더리움: 13% 상승67

 

전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1시간 만에 1,000억 달러 이상 증가하여 3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암호화폐

준비금 구축 배경

트럼프 행정부는 1월 23일에 "디지털 금융 기술에서 미국의 리더십 강화"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이 명령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책임 있는 성장과 사용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내용:

자가 보관, 채굴, 허가 없는 거래 등 기본적인 블록체인 활동 보호

 

디지털 자산 규제 검토

합법적으로 압수한 암호화폐로부터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 평가 제안

 

향후 전망

3월 7일로 예정된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에서 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AI 및 암호화폐 차르는 이 회의에 암호화폐 업계의 창업자, CEO, 투자자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tandard Chartered의 분석가 제프 켄드릭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비트코인 가격이 500,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려사항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외의 다른 디지털 자산들이 준비금에 포함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CoinShares의 연구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이러한 자산들이 기술 투자에 더 가깝다고 지적하며, 이 발표가 이러한 자산들의 근본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더 넓은 암호화폐 기술 공간에 대한 애국적 입장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비축'이라는 용어 사용에 대해 일부 암호화폐 애호가들은 실망을 표현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암호화폐를 구매하기보다는 기존 자산을 단순히 보유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의 이번 발표는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실제 구현 방식과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한 부분이 많습니다. 향후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와 추가적인 정책 발표를 통해 더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