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번 글에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주요인물들의 캐릭터 성격을 알아보겠습니다.
- 강백호
무시무시한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잘 싸우며, 거기다가 끈기나 체력적 조건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성격 탓인지 아니면 안 좋은 소문 때문인지 여학생들이게는 차이는게 일상입니다. 키가 188cm인데다가 덩치가 크고 빨간 머리인데다가 무섭게 생긴 남자가 일단 막무가내로 고백하니 퇴짜 안 맞는 게 더 이상할 정도입니다.
강백호는 농구에 필요한 신체 능력이 출중하며, 최강, 사기급과 같은 수식어를 붙여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한마디로 운동선수가 되기 위한 천부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강백호는 채치수의 동생인 채소연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채소연은 서태웅을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강백호는 서태웅과 농구선수로든 연적으로서든 넘어서고 싶은 라이벌로 서태웅에게 사사건건 태클을 걸거나 도발합니다.
- 서태웅
중학교 시절부터 이미 농구 천재로 유명했으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북산고등학교 입학 당시부터 화제가 되었으며 농구 실력이 매우 좋아서 슈퍼 루키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평상시에는 과묵한 성격답게 대부분 무표정한 얼굴을 하다가 한 번씩 화를 내는 게 전부이며 농구 하나에만 열중합니다. 하지만 농구에 있어서는 강한 열정과 승리욕을 가지고 있어서 지는 것을 매우 싫어해 경기에 냉철하다가도 다른 에이스급 선수들을 만날 때에는 오히려 강백호보다 더 경쟁심을 불태웁니다.
뛰어난 농구 실력에 비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 팀원들과의 협동이 부족합니다.
- 채치수
채치수는 농구부 주장이며 겉모습과는 다르게 학업성적도 좋은 수재인 데다가 채소연의 오빠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관련 잡지를 볼 정도로 농구를 좋아했으며, 농구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가 프로선수 못지않게 사뭇 진지합니다. 북산고에 농구부에 입부하는데 북산 농구부 창단 이래에 첫 190cm 이상 뛰어난 신체조직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우락부락한 얼굴과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며 농구 수비력이 매우 좋으나, 공격 패턴이 정해져 있고 중거리 옵션이 없기 때문에 공격 범위가 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송태섭
단신에 스피드를 살린 농구 스타일의 소유자입니다. 담당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로 팀의 전반적인 전술과 운영을 수행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포인트 가드를 해왔기 때문에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볼 핸들링, 볼키핑 등 기술적인 면에서도 준수합니다. 또한 탄탄한 기본기도 가지고 있으며 돌파 후에는 레이업 슛 성공률도 꽤 높은 편이며, 시야도 상당히 좋아서 적당한 상황에서 동료에게 패스하는 플레이 역시 밀집된 수비에도 빈 곳을 정확하게 찾아서 패스합니다. 거기다가 공간 활용뿐만이 아니라 시선을 다른 곳에 두거나, 팔을 등 뒤로 향한 채로 비하인드 백 패스를 정확하게 해낼 정도로 개인기도 화려한 편에 속합니다. 속공 시에는 작은 키와 폭발적인 순발력을 이용하여 스피드 플레이가 송태섭의 최대 무기로 팀이 기회를 잡으면 오픈 코트 게임 능력을 발휘하여 득점을 해냅니다.
하지만 농구에서 대다수의 단신 가드가 그렇듯 우선 체격이 작아서 기본적으로 수비 후 공격으로 넘어가는 속공에서 빛을 발하지만 수비에서는 많은 약점을 보입니다.
성격적인 면에서는 기본적으로 팀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문제가 있으면 중재하거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도 제시하지만, 평소에 다혈질적인 성향을 종종 보입니다.
- 정대만
원래 중학교 때까지 올 라운드였던 선수답게 패스 같은 다른 스킬들도 평균 이상급으로 가능한 선수입니다. 그래서 외곽 슛이 아니더라도 상대 수비를 달고 공간을 열어주거나,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을 이용하여 채치수에게 꾸준히 안정적인 엔트리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여러 방면으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멤버입니다. 전국대회에 진출하여 전국구 레벨의 선수들과 맞대결한 적이 있는 만큼 큰 무대에서 경험도 북산고등학교 선수 중에서 많은 편에 속합니다.
이상으로 슬램덩크 등장인물의 캐릭터 분석을 마칩니다.